전형적인 가을날씨다
문화재 답사을 가본지도 오래되어 쾌청한 가을날씨에 용성의 난포고택을 찾기로 하고 가는데
도로변으 가로수가 곱게 단풍으로 물들고, 추수하지 않는 들판에 농부들이 벼수확이 한창이다
운문령을 넘어 운문땜으로 한바퀴 돌아서 갔다
도착하니 고택의 대문은 잠겨져 있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나즈막한 담장너머로 볼 수밖에 없어
너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고택이였다. 아마 고택주인이 농사철이라 농사일를 하려 나가신것 같았고
마당엔 추수한 벼를 말리고 있었다
난포고택 (蘭圃故宅)은 .경북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526-6번지에 위치한 경북유형문화재 제80호이다
조선시대의 상류청 주택의 전형적인 주거형태로 지금까지 후손인 최해근씨가 주거하고 있는데
용성 곡란리는 예전부터 야생난초가 많아 아마 곡란리라 불렸지 않나 생각된다
경산에서 용성을 지나 청도 운문사 방면을 으로 가다보면 좌측 도로변에 정겹게 자리하고 있는데
임진왜란 때 전라도도사로 전주를 방어했던 난포 최공철이 지은 집이라고 전한다
명종 원년(1545)에 지었다고 하는데, 건축양식이나 기법으로 보아서는 대략 17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집으로 보이며
가경 14년’(1809)이라고 쓰여진 막새기와가 발견되어, 순조 9년(1809)에 보수한 것을 알 수 있다.
원래는 정침·아랫사랑·중사랑·방아실·행랑채와 마루 그리고 사당 등이 고루 갖추어진 집이었으나,
지금은 정침·행랑채 사당만 남아있다.정침은 앞면 7칸·옆면 1칸 반의 규모로 ㅡ자형이며 지붕이 특이하다.
가운데 5칸은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하고,
양쪽 1칸씩은 눈썹지붕을 덧달아서 팔작지붕처럼 만들었다. 또한 대청은 문을 달아 막았으며,
뒤쪽에는 다락을 설치하여 방과 이어지도록 하였다. 부속건물은 앞면 4칸·옆면 1칸의 맞배지붕집이다
(참고 : 문화재청 홈페이지)
운문땜
망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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