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들꽃의 원두막
12월의 送歌
들꽃따라
2010. 12. 25. 16:32
12월에는
서쪽 하늘에 매달려있는 조바심을 내려서
해 뜨는 아침바다의 고운 색으로 소망의 물을 들여
다시 걸어놓자.
가식과 위선의 어색함은 더 굳기 전에 진솔함으로
불평과 불만의 목소리는 버릇 되기 전에 이해함으로
욕심과 이기심은 조금 더 양보와 배려로
소망의 고운 색깔에다 함께 보태자
우리의 살아온 모습이 실망스러워도 포기는 하지 말자
이젠 그리워하는 만큼 솔직하게 더 그리워하고
사랑을 깨달았던 만큼 열심히 더 사랑하고
망설였던 시간만큼 용기를 내어 더 가까이 다가가자
그리고
저문 해 바라보며 화해와 용서의 촛불을 밝히고
아직도 남은 미움, 아직도 남은 서러움 모두 태우자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 내일의 새해가 있으니까.
2010년 한해도 아낌없는 사랑과 배려로
개인적으로 고운인연 만들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즐거운 삶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블로그를 찾으신님들 진심으로 사랑해요...
2010년 12월25일
.................. 들꽃사랑과 들꽃이야기 배석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