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8월27일
**.산행지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1,573 m
**.산행노트 : 날씨가 흐리고 만항재엔 잔득 안개에 이슬비가 오락 가락 하드니 흐린날씨에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 바람도 없고, 만항재 야생화 단지엔 많은 관광객이 모였다
함백산(咸白山)은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573m의 산이다
태백(太白), 대박(大朴)과 함백(咸白)이라는 말은 모두 ‘크게 밝다’는 뜻이다.
이 산의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곳에는 오래된 주목이 수백그루가 자생하고 있고
또한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관광객이 늘고있는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와,
가족형사계절휴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하이원리조트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330m. 강원도 정선과 영월, 태백을 있는 만항재.함백산야생화축제가 열리는 곳
정선 만항재는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석탄을 나르던 고갯길이었다.
승용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 . 만항재 정상에서 함백산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정도면 갈 수있는 곳이다
만항마을 주변은 '야생화 공원', 만항재 일대는 '산상의 화원'과 '하늘숲 정원',
함백산 가는 길목은 '바람길 정원'로 나누었다.
어느 곳으로 가든지 꽃송이들이 거센 바람에 흔들리며 반겨줄 것이다.
만항재 주변을 산책하며 둘러보는 데 1~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만항재의 주인은 봄여름가을 피고 지는 야생화다.
눈이 녹는 5월부터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9월까지 온갖 야생화가 피고 진다.
물론 세계절이라 해도 겨우 5개월 정도만 들꽃을 볼 수 있다.
이른 봄엔 나도바람꽃, 금강애기나리, 복수초, 노루귀가 눈 속에서 피어나고.
군락 이룬 얼레지도 장관이다. 여름엔 둥근이질풀, 동자꽃, 말나리 등등 수십종이 넘는 야생화가 반긴다.
늦여름인 요즘엔 자주색 꽃들이 한데 뭉쳐 있는 자주꽃방망이를 비롯해 노란 마타리,
자줏빛 둥근이질풀, 연자주빛 노루오줌과 긴산꼬리풀이 고운 자태를 자랑한다.
본격 가을에 들어서면 흔히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 개미취, 쑥부쟁이가 만발하고,
투구꽃, 흰진범, 촛대승마도 앙증맞게 고개를 내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