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앵두꽃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중국 화북 지방이 원산지이고 사람 키를 조금 넘기는 정도로 자라는 작은 나무이다.
어린 가지에 곱슬곱슬한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고 손가락 길이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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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키는 3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고 잎의 앞뒷면에 털이 나 있다.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1~2송이씩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다.
잘 익은 앵두의 빛깔은 붉음이 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티 없이 맑고 깨끗하여
바로 속이 들여다보일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래서 빨간 입술과
흰 이를 아름다운 여인의 기준으로 삼았던
옛 사람들은 예쁜 여인의 입술을 앵두같은 입술이라 하였다.
앵도나무라고도 함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메자루 나도 몰라 내 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싸았다네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 총각 맥 풀렸네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들러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 갔데니
복돌이도 삼룡이도 단봇짐을 싸았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 곳 못되드라
새빨간 그 입술에 웃음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 고향에 가자
달래주는 복돌이에 이쁜이는 울었네
앵두나무 우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밋자루 나도몰래 내던지고
말만들은 서울로 누굴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총각 맥풀렸네
올가을 풍년가에 장가들려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으니
복돌이도 삼돌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곳 못돼더라
새빨간 그입술에 웃음파는 에레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