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꽃구경 봄나들이
***일시 : 2009년 4월6일 오후3시경
장소 : 경주 일원
바람없는 화창한 날씨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꽃향기 그윽한 봄바람에 휘날리고 싶은 오후한때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은 오후다
이웃 들꽃친구로 부터 꽃바람 맞고 싶어
어디론지 갑시다 연락이 왔다
남산기슭의 향긋한 녹차 마시면서
벚꽃향기 바라보면서 취해도 좋은 오후
보문호수가를 거닐면서 옛추억의 연인을
생각해 보고도 싶고, 고독을 즐기고도 싶고
이래저래 봄이 되니 늙은것이 주책을 떨어본다
눈치보면서 늦은 오후3시경 , 경주에서 가장 벚꽃이 좋은
김유신장군 묘가는길,꽃인파로 인해 촬영이 불가능 하지만
감탄을 연발 할 수밖엔 없다
어쩌면 이렇게 화사한 벚꽃턴널를 만들어 졌는지
사람들이 많이 붐벼 사진 촬영에 힘들곤 했다
그곳에 휭하니 한바뀌 돌고 반월성 유체꽃단지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셔트를 누러고
보문으로 올라갔다
벚꽃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있고
연인들끼리 가족들 끼리 친구들끼리 , 할배, 할매 할것없이
보문은 꽃놀이로 만원이다
어떻게 꽃놀이를 하다 보니 허기진 배를
게장순두부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밤벚꽃야경이 너무나 이채롭고 멋진 모습이다
밤8시가 넘어가는데 꽃놀이는 절정이고 보면
보문은 언제와도 싫지 않는 곳임에 틀림이 없다
다시 9시쯤 시내로 들어와 반월성, 첨성대. 안압지
계림숲의 밤비경에 시간가는 줄모르고
집에 오니 새벽1시가 다 되어간다
집에 들어와 마눌라 한테 쫓겨 날뻔하고 보니
꽃향기가 확 달아나는것 같네유 ㅎㅎ
이번주까지는 보문호수 주변 밤벚꽃 놀이가
괜 찮을 듯 싶어요
꼭 한번 꽃놀이 한번 가보이소
두루두루 구경해 주세요
..............전주 한옥마을 여행 준비하는 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