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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은방울꽃

들꽃따라 2009. 4. 22. 20:43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외떡잎 다년생초.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땅 위에는 잎과 꽃자루만 나온다.

잎은 2장이 마주나는데 한 잎이 다른 한 잎의 기부를 감싸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은 길이가 12~18㎝, 너비가 3~8㎝ 정도이다.

 5~6월경에 피는 꽃은 흰색으로 꽃부리만 6갈래로 갈라져 뒤로 말리며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0송이 정도가 땅을 향해 핀다.

 수술은 6개이며, 열매는 붉은색의 장과(漿果)로 익는다.

 종(鐘)처럼 생긴 꽃이 하얗게 피어 은방울을 달아놓은 것 같다 하여

은방울꽃이라고 부르며, 꽃은 향기가 짙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나무 아래 반그늘지고, 배수가 잘되는 부식질 토양에서 흔히 자란다.

 

....................2009년 4월22일 오후 바람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