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연꽃핀 경산 남매지
시골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일에 견줄만한 것은 없다
멋진 경치는 한곡의 음악과도 같다
그것은 적절한 박자로 감상되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도 속도가 너무 빠르고...
길가의 활짝핀 이름모를 야생화에서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듣고
흐르는 물에서 맑게 사는 법을 배운다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찾는 헛된 마음을 버리고
심는대로 자라는 나무에서 정직을 배운다
시골길를 걸어면서 농부의 정직함을 배웠고
소중한 사람들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도 읽었고
물질은 나눌수록 작아지자만
마음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이치도 깨달았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 하면서 편견과 오만을 버리고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삶도 배웠다
.....................시골길를 걸어면서 들꽃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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