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문의 야생화 여행/산따라물따라

산수화같은 월류봉을 가다!

들꽃따라 2013. 1. 7. 15:37

 

 

                       *. 산행일시 : 2013.1..06 (일)

                 *.어디로 :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401m)

                 *.산행코스 :에넥스공장-제1봉-제2봉-제3봉-제4봉-제5봉-당고개-추풍령사슴관광농원-

                                     -초강천-주차장

                 *.산행시간 : 오전 11시도착~ 오후 3시00분 하산 완료

 

 

빼어난 경치에 반해 달마저 머물다 간다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월류봉(401m)을 산행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영동IC와 추풍령IC 사이에 황간IC가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황간면에 월류봉, 반야사와 문수전, 노근리사건 현장과 평화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해신촬영지와 더불어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금년에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다.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눈이 남아 있는데
월류봉 가는길은 도로가 미끄럽고 눈이 쌓여있었지만, 조심조심 접근하여 마음 다짐하면서 출발.


월류봉은 주봉인 월류봉과 1봉,2봉,3봉,4봉,5봉을 통틀어 부르는 것 같은데,
우뚝 솟아 있는 5개의봉우리가 월류봉이고 그 일대의 절묘한 산수가 한천팔경이다.
 한천팔경은 1경 월류봉, 2경 화헌악, 3경 용언동, 4경 산양벽, 5경 청학굴, 6경 법존암, 7경 사군봉, 8경 냉천정인데
그중 1경인 월류봉의 풍경이 으뜸이다.
 예로부터 황간면 일대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가 굽이쳐 흐르면서 그윽한 산수의 풍광을 연출하는데
아름다운 자연풍광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고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한천정사를 지어 강학을 하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말 그림같은 산수화를느낄수 있는 풍경이다. 에넥스공장을 지나 한참 땀이 날 쯤 월류1봉에 도착
정상능선(1봉)에서 보는 한반도지형의 모습은 눈을 즐겁게 하여 월류봉이 자랑하는 또 다른 풍경이기도 하다
여름 가을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만 하니, 올  여름 다시 찾고 싶은 심정.


제2봉,3봉,4봉 5봉을 내여오는데 눈이 장난이 아니다. 등산화에 눈이 들어와 양발이 다 젖었다
가파른 산행길를 내려오니 초강천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 오고, 눈내린 강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는데. ㅇ지나온 월류봉 봉우리가 파노라마처럼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한폭의 산수화같이 다가 온다. 한 20여분 걸어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림처럼 아름다운 원류정이 반긴다

깎아 세운 듯한 절벽 위 봉우리에 달이 머무른다는 월류봉. 한 폭의 그림 같은 월류봉 자락에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월류정이다

 

월류정은 물한계곡에서 발원한 초강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어 옛성인들의 풍류를 즐길만한 곳이 충분하며
주변 풍경에 한천 팔경이라 하여 그림처럼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광광객과 특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다

 

올 여름과 가을엔 다시 한번 꼭 다녀 오고싶은 월류봉. 또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2013. 1월 06일

 

 

 

 

 

 

 

 

제1봉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

 

제4봉에서 바라본 월류정과 마을

 

 

 

 

초강천을 건너면서

 

 

 

 

 

 


 

월류정을 바라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