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따뜻한 오전 한때, 커피한잔 마시면서 창밖을 보니 뜰에 냉이 꽃이 눈에 들어온다
넘 반가워 한참을 입밎춤하고, 점심때가 되었지만 갑자기 삼성산의 야생화가 생각나
서둘러 카메라와 배냥 챙겨 달렸다.
날씨도 좋은니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쉬염 쉬염오르는데 몇일전에 내린눈에 소나무 가지가
많이 상처와 부러져 있었고 파릇파릇 새삯이 돋아나고 잇었다
물 한모금 마시면서 바위그루터기에 앉아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 지난날의 함께한 산행추억들.
올 한해는 산에 다닐 건강은 되는지 반문 해 보면서 용기를 내어 본다.......
한참 만에 정상에 오르고 잠시쉬다 하산길에서 내가 자주 찾든 산 기슭에 도달하니
아름다운 노루귀, 꿩의바람꽃, 복수초. 현호색을 만나보니 유난이도 추운 겨을를 잘 견디고
이렇게 반갑게 만나주니 참으로 자연은 새쌈 경의롭게만 느껴지는 순간이다
나 한테는 야생화가 특별한 인연이다. 즐겨울 깨나 생각에 잠길 때나 언제나 찾는 곳은 자연이며
산과 들 나들이다. 그곳에서 만난 야생화가 나의 유일한 친구였서니 말이다
그렇게 인연을 맺고 계절이 바뀌고 때가 되면 나혼자 그곳을 찾아 모든것을 잊고
자아를 찾곤 하니 그게 유일한 나의 행복이다
자연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좋은 휴식과 마음의 평정을 주는 것 같다
우리들에 고민이나 어려움을 있을 땐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또한 카페를 찾아 차도 마시지만
나는 언제나 자연을 찾아 그속에서 해결한다. 천천히 걸어면 이상하게도 마음의 평정을 찾아준다
우리님들! 희망차고 아름다운 봄날엔 가까운 자연과의 친구는 어떠 신지요
조그마한 야생화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준답니다
꿩의 바람꽃
현호색, 아직 이곳은 좀 이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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