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계절,나의계절....
오늘, 인생의 계절,나의계절
어떻게 보내야 할까.
가을의 초입에 서 있지 않는가
짊어진 짐을 추스려 가며
한 발자욱씩 결실의 산등성이를
향한 전진을 계속할 따름이다
이제까지 올라온 길도 힘겨웠지만
지금 부터의 길 또한 벅찬 일정이다
곧게 뻗은 외길이 내가 바로 가야할 길이다
목표도 눈에 보이지 않고
어느 길 모퉁이를 돌다가
겨울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지쳐
내육신위에 무명솜같이
따스한 백설이불이 덮혀지리라
어서 가야지
곱고 고운 양광에 산들바람까지
상쾌한 가을인데....
어서 가야지,내 어찌
신성한 가을의 의무를 다 할수야 있으랴만....
주춤거리지 말고 꾸준히 나아 가야지 ...
.........................들꽃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