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산시에서 5시간의 강행으로 밤늦게 도착하다 보니 피곤하다
한국 티비가 나와 그간의 뉴스도 볼 수 있어
그것으로 위안을 하고 아침 7시20분에 모닝콜이 왔다
대충 샤워를 하고 호텔래스토랑에서 현지식조반을 마치고
9시 새내관광에 나섰다
남경은 외국관광객이 잘 오지않는 곳
특히 일본인들은 얼씬도 않는 다고 한다 . 그리하여
동양인은 밤늦은 여행은 일본인으로 오해받아
말없이 조용히 여행하고 가급적 외출를 삼가 하라네요
*<남경>
뻐스에 올라 남경시내로 나왔다
남경의 인구는 780만명 정도 명나라 주원장 황제의 옛수도이고
지금은 공업도시이다 주로 철강공장이 많다
우리나라 기아등 한국업체도 많이 들어와 있단다
차들도 많고 도시정비도 잘 된 도시같다. 사람들도 활기가 넘치는 도시
먼저 남경대학살기념관앞에 내렸다.
***남경대학살기념관
도시확장공사로 집을 지을려고 터를 파다보니
엄청난유골이 나왔다고 한다
일본관광객들은 절대 이곳을 여행하지 않고
여행계획을 짤때 일부로 이 도시를 여행하고 싶었죠
보통 잘 여행하지 않는 곳이죠. 우리나라 유학생도 많은가 봐요
이곳 사람들도 일본인을 가장 증오하고, 원흉으로 잊지 않는다
세계 제2차대전, 일본의 잔인한 만행이 만연하던 때에
남경에서는 300,000명의 희생자가 생겨났다.
일본군이 남경에 침입해 대학살을 자행하고
도시 전체를 피바다로 물들였던 것이다
1937년 12월13일부터 6주간 저질러진 잔혹사다.
사망수 30만명 흘린피의 양은 1천2백만톤, 시체는 기차2500량 가득
시체가 322키로나 되었으니 짐작이 간다. 일본인들의 놀이터가 된 샘이다
중국인들은 이사건을 가슴에 안고 늘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일본인의 만행이 얼마나 악란한지 치가 떨리는 현장모습이다
슬픔의 현장에서인지 이슬비가 내린다
무거운 마음안고, 우린 삼민주의의 아버지 손문선생능으로 갔다
**남경의 자랑, 중산릉(中山陵 : 중산링)
학생시절 손문의 삼민주의가 생각났다(민족·민권·민생주의라는 혁명사상)
남경의 동쪽, 환중산에 위치한 손중산선생이 묻혀 있는 곳이다.
흔히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문의 호인 중산(中山)이라는
이름을 붙여 지은 곳으로, 위대한 민주혁명의 선두자
손중산선생이 이곳에 잠들어 있으며,
중산릉은 그로써 중요한 역사적, 정치적 지위를 갖게 되었다.
중산릉으로 오르는 참배로의 계단은 392계나 되고,
계단 도중에는 금빛의 단지가 장식되어 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제당이 있고 그 뒤에 묘실이 있다.
묘실에는 손문의 와상이 안치되어 있고, 지하에는 관이 안치되어 있다.
1925년 3월, 국민혁명이 한창일 때 북경에서
손문이 객사한 뒤인 1927년 6월, 손문의 장례가 국민정부 치하의
남경에서 국장으로 행하여지고, 이곳 남경 교외 자금산록에
그 유체를 매장하였다. 국민정권은 대만으로 옮긴 뒤,
대북에 중산릉을 만들었으나 그곳은 물론 진짜가 아니며,
이곳 남경중산릉이 진짜 손문선생의 묘이다.
다시 영곡사란 절로 이동하였다
*남경시내 조그마한 사원, 영곡사(靈谷寺)
중산릉 동쪽에 있는 자금산풍경구에 속한 작은 절이다.
원래 이름은 개산사(開善寺)이고, 514년 남조 양무제때 건설되었다
영곡사는 수려한 산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종산풍경중에 제일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무량전과 영곡탑은
이곳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무량전은 1381년에 이곳으로 사원 전체가 옮겨졌을때 같이
옮겨온 것으로 높이가 22m, 넓이가 53.8m이다.
다른 사원에도 무량전이 많이 있지만 이것은 중국에 현존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큰 무량전이다.
12시40분까지 관람을 마치고 시내로 들어와
대식당에서 중국 현지식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오후1시45분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소주로 출발했다
**소주로 출발
중국의 5대관광도시 소주(북경,소주,항주,계림,서안)
뻐스로 3시간 정도 걸려 오후4시25분에 도착해 보니
신구도시가 잘 조화되고 그야말로 물의 도시답다
운하가 설치되어있고 시내도 깨끗하고 차들도 많다.
이곳 도시는 국민소득이10000달라정도. 잘 사는 도시다
시내구경을 하다 상점에 들려 선물를 구입하고
5시30분경 중심지에 있는 서울식당에서
한정식으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가 내린다
퇴근시간이라 많은 인파가 붐비고 활기차다
특히 자전거가 많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채롭고
자전거 전용 비옷이 이채롭게 보인다. 년중 비오는날이 절반이 넘는다나
과연 물의 도시, 동양의 베니스로 손색이 없다
비오는 거리를 걸어 뻐스에 올라 40분정도 걸려
소주공항 가까운 금등국제호텔에 여장을 풀고.....
소주는 삼성반도체 공장이 들어와 있는곳이기도 하다
저녁도 먹었겠다, 배도 든든하여 몰래 시내구경에 나섰다
몰래 시내로 나와 밤의문화를 즐겨보았다
참으로 중국에도 이런 문화가 있구나 싶고
즐거운 소주의 밤은 깊어만 가고,취한 몸으로 택시를 타고
늦은 밤 호텔로 돌아왔네요. ㅎㅎㅎ
철의 장막인 중국도 이제 자본주의 물이 흠뻑베인
오늘의 중국을 실감나게 하는 밤이 였다
................운하 배나들이 하고 싶은 들꽃
남경학살 기념관앞에서
삼민주의의 아버지 손문선생 묘소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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