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문의 야생화 여행/산따라물따라

팔공산수태골~영천치산계곡

들꽃따라 2009. 7. 14. 15:29

 

 **.일시 : 2009년 7월12일 오전 9시30분 수태골 출발

     산행코스: 팔공산 수태골에서 영천 치산계곡까지

     산행시간 : 09시30분산행초입, 오후2시30분 하산완료

     날씨 : 아침에 흐리드니 비가 많이 내려 우중산행

 

    ***.산행노트

 

           아침에 일어나니 장마철이라 많은 비가 내린다고 일기예보했든 터라

           그래도 약속시간이 가까이 되어 배낭꾸러 서둘러 현관문을 나섰다

           원래  산행은 강원도 유명산으로 갈려다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로

           팔공산으로 정하고,수태골에서 출발하니 비가 내렸다 게였다 반복한다

 

           습도가 높아 연신 후덥하니 땀이 흐르고 평상시 보다 힘이 많이 들곤 했지만

           그래도 여름 우중 산행이라 함께한 악우님들과 즐거운 산행시간들

           정말 소중한 추억을 남길 산행이였고 보니 우중산행도 그런되로 즐겁고 해볼 만한 산행이다

 

           팔공산 정상인 동봉에 올라서니 비바람이 많이 불고 앞이 안보일 지경이지만

           정상석에서 흔적 남길려고 사진촬영하고 헬기장으로 내려오는데(11시20분경)

           날씨는 자꾸 사정이 좋아 보이질 않는데, 헬기장에서 이른 점심이지만

           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반쯤 먹었을까 소낙비에 강풍이 몰아치니

           먹든밥을 서둘러 정리하고, 치산계곡으로 계속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가 좋았드라면 야생화탐사도 할 예정이였지만 그래도 내려오는 도중

           꿩의다리,하늘말나리,비비추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있어 얼마나 반갑든지..

 

           한참을 내려왔을까 하여 다시 자리를 펴는데 또 비가 내려 점심 포기하고 고고

           더디어 천하의 아름다운 폭포 공산폭포에 도착하고 보니, 그동안 피로가 확 달아났다

           그야말로 명성그대로 팔공폭포이며 물줄기가 힘차게 내려 온다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일행은 식당으로 들어가 동동주며 닭도리탕에

            부추전으로 허허로운 시간으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 4시쯤

            콧노래 부르면서 즐거운 집으로 행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를 맞고 눈을 맞아도  산에 오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우중산행도 새로운 맛을 느껴보는 아름다운 산행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