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문의 야생화 여행/산따라물따라

눈덮인 아름다운 한라산의 추억!

들꽃따라 2010. 2. 22. 12:40

**산행일 : 2010년2월19일~2월20일 (무박2일)

**산향지 : 제주자치구 한라산 (1950m)

**등산코스 : 성판악(08:45분)-진달래밭산장-정상(9.6km 12시45분)- 관음사(8.74km.16시45분)

**산행시간 : 8시간

**날씨 : 영상의 따뜻한기온에 화창하고 구름한점없는 날씨

             오후는 약간 흐리고 운무낌

**여행경비 : 약 170,000원 (배삯43,000원,비행기 81.400원.렌트카 70,000원 포함)

**함께한 악우님: 박성수,아정.들꽃사랑,민들래,시미,마미,007.길동무.둥근달,물안개,엠비션.막내 총12명

 

**산행노트 :19일 오후16시36분발 부산행 무궁화열차를 타고 오후6시경 부산역 도착

                  택시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역에서20분 소요)

                  17시 동양고속훼리호(설봉호.43,000원 3등실기준)로 출발, 배는 약500명정도 수용할 수있는

                   대형 여객선.만선이다. 모든분들이 한라산 등반객인것 같다/ 간간히 할머니, 외국인도 보인다

                  배는 조금 낡아 보이지만 그래도 여행하기엔 좋은배 인것 같다

 

                  모두들 들뜬 기분인지라 떠들고 술잔 돌리기에 바쁜 사람들의 모습들. 잠을 청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모두들 낯선 사람들이지만 정겹게 보이기도 했다

                  근 한달간 건디션이 안좋아 병원 신세를 지고, 겨우 그저께 일어나 많이 망설였든 한라산 등반이다

                 중국계림 촬영에다 집안의 상을 치러고 나니 몸살도 날만 하지. 아파도 싸지

                 그래도 백두산과 한라산은 죽어도 가야한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출발 했지만,

                  함께 즐겁게 어울리지 못한것이 뭇내 아쉽기만 했다

 

                 술판에 아름다운 이야기꽃을 피우고 한숨을 고히 자는디 국장님이 깨운다

                 젊은 사람이 왠 잠도 그렇게 없는지 투들 그렸다. 아직 제주터미널에 도착 할려면 2시간은 족히

                 남았는디 어쩔려고 급하게 서두는지 미치것 같당

 

                  20일 06시에 제주여객터미널에 도착, 가까운 해장국을 찾았다

                   터미널에서 한 20여분 걸어 찾은 해장국집이 어찌나 먹음직 스러운지 개눈 감추듯 삼키고

                   볼일도 보고 큰일를 했다. 7시20분경 렌트카(7만원)예약한 사람과 접선, 도시락공장에서 도시락 챙기고

                   30분 걸려 첫 출발 산행지인 성판악에 도착하니 워매 왠 산행객이 많은지

                   인산인해다.주차장은 빙판이고 온통 산은 눈덮인 설산 그자체고, 날씨는 구름 한점없는

                 그야말로 행운의 날씨다. 백록담도 볼 수있을 것 같이 신이 났다

 

                 아이젠, 스팻치를 하고 드디어 기념촬영 08시45분 산행의 초입에 이러니 이건 온통 눈밭에다

                 밀려서 올라간다는 표현이 좋을 것같다

                 국장님은 저멀리 어찌나 서두는지 따라 갈려니 죽을 맛이다

                  산행내내 국장님 얼굴도 못 봤지.

                  12시45분 정상 도착, 백록담도 좋고 날씨 굿이다. 오후4시45분 관음사 주차장 도착

                 렌트카를 타고 제주시내의 시장에 도착 회와 쇠주로 피로풀고 서둘러공항으로 이동

                 오후20시05분 대구발 아시아나 항공으로 21시 대구 공항 도착. 무사히 무박2일의 대 여정을 잘 마쳤다

                  국장님을 비롯 함께한 모든분들께 많은 정을 느끼고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