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문의 야생화 여행/산따라물따라

옥석산 옥돌봉을 찾아서

들꽃따라 2012. 6. 4. 14:24

 

 

 

 

   1, 산행일 : 2012년 6월 3일(첫째 일요일)

2, 소재지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3, 산행 장소 : 옥석산=옥돌봉(1242m)   

               4, 등산코스 : 도리개재~옥돌봉~박달령~오전 약수

 

 

 

 

 

 

 

 

 

 

도래기재는 서벽리 북서쪽 2km에 있는 마을 이름을 따와서 도래기재라고 한다.

        도래기마을에는 조선시대에 역驛이 있었기에 역촌마을이라 하여 도역리도역리라 부르다가
 이것이 변음이 되어 이제는 도래기재로 통용 되었다.
도래기재는 걍원도와 경상북도가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두달만에 찾아간 마운틴산악회. 그동안 야생화 탐사로 함께하지 못함에

미안함을 새기면서 찾아나선 산행길. 너무 반가운 얼굴들을 보면서

역시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이구나 싶다

 

옥석산은 강원도 영월과옥석산은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이며

태백산과 소백산의 꼭 중간쯤 되는 곳에 위치로 백두대간의 산행길이며 박달령 맞은편이 선달산이다

옥석산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과 춘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옥돌봉이라고도 부른다.


 산세가 대체로 육산으로 되어 있으나 정상 부근은 잘 생긴 바위군을 이루고 있으며
하늘을 덮은 나무는 산꾼들의 여름산행이 더할 나위없이 산길를 걸을 수가 있어 좋았고
 특히 일부구간이 외씨버선길로 옛 보부상의 정취를 느끼보면서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면서
산길를 걷는  아름다운 길. 너무 좋은 추억을 남긴 산행임에 틀림없다


이모두가 회장님을 비롯 산행대장, 임원님들의 노고임에 감사드리고
오산약수에서 약수로 닭백숙의 맛은 일품이고 보니, 여총무님 이하 함께한 회원님들에
고마움을 전해 봅니다


아무쪼록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산새에 정이 듬뿍들은 회원님과의 산행길에서
많은 것 을 느껴본 옥돌산의 산행.

그리고 귀한 야생화도 나에게 더 할 나위없는 좋은 기회이고 보니. 가을산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이곳에서 민백미꽃,감자난초,은대난초,큰앵초,큰애기나리, 풀솜대

지느러미엉컹퀴. 매발톱,천남성 등을 만났네요

 

늘 수고하신 임원진들이 계시기에 우리 회원들은 편안하게 산행케 해 주심에 거듭 감사드리고
언제나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경산의 최고 산악회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들꽃사랑 배석문 드림

 

 

 

 

 

*.민백미꽃,큰앵초,큰애기나리.

은대난초.천남성,감자난초

 

 

**.외씨버선길'(옛 보부상 길)은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그리고 영월군이 지자체 연합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데,
 일부 사업이 진척되어 지난 3월에 몇몇 부분 구간이 문을 열었다
 이 4개 시군에 걸쳐있는 이길의 이름 [외씨버선길]은 조지훈의 시 '승무'의 한 구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길의 구간에는 김주영, 이문열 등 여러 문학적 자원이 산재해 있고,
 특히 이 길의 이름을 만들게 된 데는 조지훈의 고향이 영양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씨버선은 오이씨같이 날렵한 선의 아름다움을 지닌 버선을 말함.
우리는 봉화군의 외씨버선길의 일부구간을 산행했는 쌤이네요.

언제 외씨버선길를 걸어볼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어떨려는지요 ㅎㅎ

 

2010년 7월를 시작로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 총241KM의

경북 청송읍에서 시작 강원도 영월읍까지 이어지는 명품 도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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