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들꽃의 원두막

내고향 경산에 오면 (3) /가수 방운아

들꽃따라 2012. 7. 29. 12:02
1950년 한국전쟁 전후에 데뷔한 이래 대표곡인 '마음의 자유천지'를 비롯해 '부산 행진곡',

'인생은 나그네', '경상도 사나이' 등 122편의 가요를 발표, 전쟁에 지친 국민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주었다

. 특히 선생의 노래에는 자신의 고향인 경산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가 가사마다 새겨져 있으며 민족사적 테마와 전통, 세태풍자, 풍물예찬 테마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지금 그의 시비가 있는 곳 ( 경산 남매못 소공원)에 가면  시비와 함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마음의 자유천지

 작사 손로원
작곡 백영호
백금에 보석놓은 왕관을 준다해도
흙냄새 땀이 젖은 베적삼만 못하더라
순정에 샘이 솟는 내젊은 가슴속엔
내 마음대로 버들피리 꺽어도 불고
내노래 곡조따라 참새도 운다
세상을 살수있는 황금을 준다해도
보리밭 갈아주는 얼룩소만 못하더라
희망에 싹이트는 내젊은 가슴속엔
내 마음대로 토끼들과 얘기도 하고
내 담배 연기따라 세월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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