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여행과 맛기행

전통찻집! 다강산방을 찾아서

들꽃따라 2009. 3. 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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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강한 햇살이 창문을 통해

늦잠을 자고 있는 내 얼굴에 강하게 비친다

그제야 마지 못해 일어나 아침밥을 재촉하는

아내의 목소리에 세안도 않고  아침상을 받았다

 

휴가라 출근하지 않고 보니 요즘 내 생활에

리듬을 잃어 잠이 많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고 보니  몸살이 날것 같다

 

약 보름넘게 네팔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여행 이야기도 듣고 싶어 폰를 하고

오래만에 오붓히 만나 경산 석천호텔 식당에서

맛난 순두부로 점심을 먹고, 곧장 청도에 있는

다강산방으로 달렸다

 

주인장이 어찌 알았는지 현관문앞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네 ㅎㅎ 올줄 알았는지

 

오래만에 착희주인장과 서방님과 함께

그간의 남겨놓은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땅거미가 질 무렵 돌아왔다

오늘은 차거운 날씨지만 하늘이 너무 맑고,

오래만에 본 청명한 날이라 마음마져 가벼웠다

반가운 친구와 정다운 찻집주인의 만남

너무 즐거운 나들이였다

 

................순천만 가고 싶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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