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 화양읍 고평리 마을을 찾아갔다
청명한 날씨에 높고 뭉게구름이 있는 하늘를 보노라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배낭메고 떠났다
언젠가 한번 찾고 싶은 청도의 문화마을 고평리마을과 혼신지다
고평리 문화마을은 언제쯤 형성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리 높지 않는 아샨에
옹기종기 20여채의 문화마을이 형성되어 그야말로 전원주택이다
잘 가꾸어진 마당,깔끔한 정원들 , 맑은 공기가 나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주위에 도시인들의 별장 인듯 전원주택이 형성되어있고
그 아래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행정구역으로 청도군 화양읍 고평리지만
유등리 오부실 입구에 위치 해있다.
용암온천을 지나 굽이굽이 산기를 따라가다 보면
왼쪽에 오부실 입구란 이정표를 따라 함참을 들어가면
평화로운 청도문화마을이란 간판이 보이고
왼쪽에 아름다운 문화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황금들판에 눈을 사로잡는다
마을에서 마을 할머니와 이야기도 하고 참 깨끗하고 전원생활의 최적이구나
나도 이런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나와 좌회전하여 콘크리트 포장길를 조금 내려오면 고평리라는 돌로 만든 표지석이 보이고
전원주택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마 도시사람들의 별장으로 보인다.
사람은 안보인다. 마을앞엔 아름다운 혼신지가 있다
뒤에는 야트막한 산, 마을앞엔 혼신지 못. 전원주택마을로 손색이 없다
혼신지의 연꽃도 좋지만(찾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겨울철에 해질무렵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일품이라 사진작가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여름이면 낚시꾼들이 점령되고
겨울이면 사진작가들이 찾고, 요즘 같은 계절엔 들국화와 황금들판길, 나름되로
아름다운 농촌들녁을 걷을 수있는 좋은 계절이다
용암온천서 온천욕을 하고 아이들과 연인끼리 한번쯤 걸어보면 좋을 듯 싶은 데이트 농촌길이다
올겨울엔 꼭 다시찾아 셔트를 눌러봐야겟다
벌써 서쪽 하늘엔 붉은 노을이 비치고. 동산엔 어둠이 깔리는 고평리마을
이름모를 강아지 한마리가 반갑게 꼬리를 흔들고 있는 고즈넉한 저녁한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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