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벌나게 찰진 맛’ 강진 5000원짜리 밥상의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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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그가 어딘줄 아시겄소? 갈대가 바람에 찰랑찰랑 거리고,
드넓은 개펄이 펼쳐지는 전라도 강진이어라.
입안 칼칼하고 밥맛이 없다고라~. 으짜쓰카!
입안 칼칼하고 밥맛이 없다고라~. 으짜쓰카!
그럼 강진 와서 밥 한상 받아야겄소. 강진쌀밥 한 번 잡숴보시랑께.
돈 없어 한정식 못 자신다고 겁부터 내지 마시오.
5000원짜리 쌀밥만 시켜도 푸짐허단 말이오.
전라도가 그냥 전라도간디, 그래서 전라도제.
전남 강진. 서울서 올라면 멀지라. 가찹지 않은지 누가 모르겄소.
전남 강진. 서울서 올라면 멀지라. 가찹지 않은지 누가 모르겄소.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목포 바로 코앞까지 왔다가
다시 2번 국도로 한참을 달려와야하니께. 시간도 솔찬히 걸리고,
기름값도 만만찮겄제. 그래도 밥값은 하니까 걱정 붙들어매시오.
근심걱정 다 잊어먹을 것잉께.
▲여행 길잡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에서 빠져 해남방면 2번 국도를 탄다
▲여행 길잡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에서 빠져 해남방면 2번 국도를 탄다
. 계속 직진하면 강진이다. 한정식집에서는 한 상 기준으로 주문을 받는다
. 한 상에 8만원, 12만원 이런 식이다. 3~4명이 가야 ‘본전 뽑는다’고 보면 될 듯.
읍내의 이름난 한정식집으로는
청자골종가집(061-433-1100), 해태식당(061-434-2486), 삼희가든(061-434-3533) 등이 있다.
5000원짜리 백반을 시켜도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집으로는 읍내에
5000원짜리 백반을 시켜도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집으로는 읍내에
부성회관(061-434-3816), 향미정(061-434-0056) 등이 있다.
병영은 읍내에서 승용차로 10~15분 거리로, 조금 떨어져 있다.
종합운동장 앞에서 829번 ~ 814번 지방도를 타면 된다.
길이 구불구불해서 밤보다 낮에 찾는 게 좋다.
설성식당(061-433-1282), 수인관(061-432-1027) 등은 소문난 식당이다.
4인 기준 한 상에 2만원. 두 사람이 가도 한 상 값을 받는다.
병영에는 병영성곽과 하멜이 노역에 동원돼 쌓았다는 담장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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